2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4대 그룹 소속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며 미국 현지에 세운 핵심 해외법인 4곳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아메리카(SEA)',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 아메리카', 현대차는 '현대차 아메리카(HMA)', LG전자는 'LG전자 USA(LGEUS)'가 해당된다.
이들 4개 법인의 지난해 총 매출 규모는 115조7266억원으로 전년 96조6482억원보다 1년 새 19조7084억원 늘어나며 증가율 19.7% 수준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 미국 법인 HMA의 매출은 2021년 22조8831억원에서 지난해 33조6840억원으로 47.2% 증가해 4개 법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조284억원에서 2조5494억원으로 1년 새 147.9% 수직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미국법인 SEA는 매출이 2021년 44조3255억원에서 2022년 46조7389억원으로 10.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239억원에서 2196억원으로 73.3% 급감했다. SEA의 주요 종속기업인 ▲삼성반도체(SSI) ▲삼성 오스틴 반도체(SAS) ▲삼성전자 다 아마조니아(SEDA)의 합산 순이익도 2021년 2조1478억원에서 2022년 4785억원으로 77.7%나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매출은 17조2114억원에서 19조5914억원으로 13.8%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672억원에서 581억원으로 13.5% 줄었다.
LG전자 미국법인 LGEUS도 이 기간 매출은 14조2282억원에서 15조7123억원으로 10.4%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2523억원 수준에서 1916억원으로 24.1% 축소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4대 기업과는 별도로 이차전지 체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법인 성적도 향상됐다. 전기차 판매량 등이 늘면서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회사 곳간도 두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의 미국 법인 중 한 곳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의 순이익은 2021년 11억원 손실에서 지난해에는 27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법인 중 한 곳인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의 순익도 486억원 적자에서 27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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