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22일 국내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23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TV에 엠폭스 감염병 주의 안내 화면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원숭이두창(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47명으로 늘었다. 4월 한 달에만 42명이 발생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엠폭스 확진자 수는 총 47명이다. 지난달 7일 여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0일 3명이 발생하는 등 4월에만 42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엠폭스 증상 홍보,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해 전파를 차단하고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는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거나,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엠폭스에 대해 제한된 감염경로로 인해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신고하고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으로 평일 오전 10시쯤 일일 엠폭스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주말을 포함한 주간 발생 현황은 주 1회(월요일 오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