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열흘 동안 부산 공장 가동을 멈추고 새 모델 생산을 위한 시설 정비에 들어간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업해 하이브리드 SUV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일각에서는 생산 설비 재정비 외에도 재고 축소를 위한 목적도 깔린 것으로 본다. 부진한 국내 판매 탓에 재고가 쌓인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
르노코리아의 지난 3월 국내 판매량은 2636대다. 1699대를 기록한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있어 겨우 최하위를 면했지만 이들은 지난달 선보인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 반응이 좋아 국내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GM한국사업장의 신차효과와 달리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XM3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부진하다. 계약 뒤 한 달 안에 차를 받아볼 수 있을 만큼 재고가 쌓인 상황.
XM3의 지난 3월 성적은 수출이 1만939대를 기록한 반면 내수는 964대에 그쳤다.
르노코리아 측은 가동 중단 이유에 대해 "재고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생산 설비 정비가 3일 동안 해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추가 정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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