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쿠팡을 통해 KF94 마스크를 검색한 결과 성인용 기준 가장 비싼 마스크 1장당 가격은 1995원으로 확인됐다. 검정색 KF94 보건용 마스크 45개입 1박스에 8만9780원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마스크는 1장당 99원으로 흰색 KF94 보건용 마스크 100매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최고가와 최저가 마스크를 제외하더라도 대부분 100원대 후반에서 700원대 사이의 가격 분포를 보였다.
최고가 마스크와 최저가 마스크 모두 국내에서 제조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식약처)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기능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 3월20일부터 병원과 약국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 사실상 마스크 착용의무가 사라졌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해 호흡기 관련 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의 경우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성은 크다.
마스크 제조업체의 브랜드, 색상과 디자인, 착용했을 때의 불편감 여부 등이 마스크 가격 차이를 결정짓는 요소로 파악되지만 소비자들이 4배에서 최대 20배 이상 가격 차이를 보이는 KF 보건용 마스크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식약처는 마스크 가격은 개별 기업이 정하는 사안인 만큼 시장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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