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413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뉴스1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해 무선 사업에서 성과를 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초 발생한 가입자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관련 투자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3.9% 증가한 3조541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력인 무선 사업에서 선방했다. 매출이 전년보다 2.7% 성장한 1조5611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접속 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과 견줘 3.2% 성장한 1조4787억원이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과 비교해 11.3% 늘어난 2055만5000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642만9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54.8%를 차지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전년 대비 10.8%포인트(p) 증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 역시 434만3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41.2% 늘었다.

올 1분기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전년과 비교하면 3.4% 감소한 2만8715원이다. 알뜰폰을 포함한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6.8% 떨어진 2만4741원이었다.


스마트홈 매출은 전년보다 2.2% 성장한 5943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과 견줘 4.7% 증가한 2606억원, 가입자는 전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498만명이다.

IPTV 사업은 전년 대비 0.3% 성장한 3336억원이고 가입자는 전년보다 0.8% 감소한 536만8000명이다.

기업인프라 매출은 368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7% 성장했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사업(IDC)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해 766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7.2% 감소한 10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앤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여파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4.2% 늘어 3조2811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에 비해 9.2% 감소한 5343억원이다. 설비투자비용(CAPEX)는 5192억원으로 전년과 견줘 43.6% 증가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