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최근 한국게임학회가 제기한 '위믹스 이익공동체' 의혹을 반박했다. 사진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8월3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 나선 모습.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캡처
위메이드가 최근 한국게임학회가 제기한 '국회 로비설' 의혹에 대해 입장을 냈다.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규제 완화를 위해 위메이드가 국회에 로비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위메이드는 11일 공식 입장을 내고 "로비는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2020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뿐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불과 며칠 전 5월8일에도 위메이드에게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명목으로 500만원 후원을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최근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를 둘러싼 '이익공동체'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를 발행한 뒤 이를 게임에 사용하는 P2E는 현재 사행성을 이유로 국내서 막혀있는데 위메이드를 비롯한 P2E 관련 단체들이 규제 완화를 위해 국회를 대상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한국게임학회는 그동안 국내 P2E 허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몇 년 전부터 P2E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국회가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돼야 하며 여야 국회의원뿐 아니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위믹스 보유·투자한 사람에 대한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만일 국회 관련자가 위믹스를 보유했다면 '위믹스 이익공동체'에 가담한 셈이 된다"며 "P2E게임에 대한 허용 요구가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중심으로 계속 분출한 것은 바로 이런 이익공동체가 형성된 결과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