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유럽서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자동차가 유럽서 활짝 핀 모습이다. 현지 누적 판매량이 2014년 4월 첫 전기차를 내놓은 이후 9년 만에 누적 50만대를 돌파해서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4월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8만9804대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3만9742대(-3.2%), 기아가 5만62대(4.9%)다.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기아를 합쳐 9.3%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줄었다. 현대차는 4.1%(-0.8%포인트), 기아는 5.2%(-0.6%포인트)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투싼이 1만113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기아에서는 스포티지가 1만3539대로 1위다.


친환경차는 ▲현대차 투싼 6357대(HEV 4423대, PHEV 1934대) ▲기아 니로 5905대(HEV·PHEV 2999대, EV 2906대) ▲코나 4162대(EV 2621대, HEV 1541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4월 한 달 1만1604대를 팔아 전년대비 3.7% 줄었지만 누적으로 보면 2014년 4월 쏘울EV로 유럽 시장에 첫 걸음을 뗀 이후 지난 4월까지 50만842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진출 첫해인 2014년에는 662대 판매에 그쳤지만 매년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7년에 1만2010대로 첫 1만대 선을 넘었다. 2021년에는 13만5408대를 판매하면서 연간 첫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도 1~4월 누적 4만5500대를 판매해 10만대선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모델별로는 코나 일렉트릭이 누적 16만271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