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18년 만에 KBS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에 참석해 진행을 하고 있는 배성재. /사진=뉴스1
배성재 아나운서가 18년 만에 KBS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제작발표회에서 배성재는 "KBS 31기(지역권 아나운서)"라며 KBS에 몸담았던 과거를 전했다. 그는 "18년 만에 돌아왔다. 스튜디오 녹화할 때 길을 잃어서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싶더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랜만에 불러줘서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신입 아나운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바이버 6명이 고생하는데, 난 스튜디오에서 꿀을 빨면서 지켜본다. 때로는 흥분하고 비웃기도 한다. 시청자처럼 천천히 지켜보고, 스포츠 캐스터처럼 흥분하고 소리 지르는 장면도 많다"며 "서바이버 6명은 생존능력이 뛰어나고 똑똑할 것 같지만, 의외로 침착성이 없고 허술해 당황하는 장면 등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재난의 순간을 가상 상황으로 구현, 출연자들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관찰한다. 배성재가 진행하고, 트로트가수 박군,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모태범, 전 유도선수 조준호, 모델 출신 문수인, 해군 출신 유튜버 짱재, 개그맨 곽범 등이 서바이버로 활약한다.

고세준 CP는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재난 안전 프로그램"이라며 "재난 안전 정보를 생존 리얼리티라 예능 포맷 속에 담았다. 화재, 지진, 선박 침몰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행동할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고은별 PD는 "제작진이 미션과 세계관을 던져주는 프로그램이 꽤 많지 않느냐"면서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건 같지만,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공익적 목표를 갖고 참여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다음 달 3일 오후 5시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