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 착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과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사과하는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 /사진=뉴스1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비공개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 착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2일 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은 이날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선관위가 지난달 31일 긴급위원회의를 열고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한 후 이틀만이다.

지난 1일 감사원은 선관위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채용·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선관위는 국가공무원법 제17조에 규정된 '선관위 소속 공무원 인사 사무에 대한 감사는 선관위 사무총장이 실시한다'는 내용을 근거로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한 바 있다.


선관위는 2일 회의에서 감사원의 자료 요구에 응할지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감사 외에 국회 국정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등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식 회의라기보다는 위원들이 자연스럽게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현안 전반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