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4월 법원에 들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법무부가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며 "이미 한차례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애미 연방 법원에 넘겨졌다"며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권주자가 재판에 넘겨지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기밀 문서를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가져가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국 역사상 첫 전·현직 대통령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3일 마이애미 연방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법무부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사실을 사전에 공지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주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지난 3월 성추문 입막음을 위해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