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 변호사의 총선 출마설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 2021년 2월4일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우 전 수석. /사진=뉴스1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 변호사의 총선 출마설이 제기됐다. 우병우 변호사가 "국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뭘까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가운데 진중권 작가에 "뜬금없다"고 지적했다.
진 작가는 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지난 연말 특사로 복권 돼 출마 걸림돌이 사라진 우병우 전 수석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밑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다는 얘기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병우 전 수석 출마는 "우리가 볼때는 황당하지만 저 사람들(정부여당) 멘탈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고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날리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 작가는 "저는 (우 전 수석에게) 나라를 위해서 낚시를 권한다"며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게 애국하는 길"이라며 비꼬았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기소돼 2018년 12월 22일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2021년 2월 4일 2심에서 징역 1년으로 감형받은 뒤 같은해 9월 16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형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