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4일 오후 1시20분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적응을 위해 지난 5월7일 결전지로 출국했던 대표팀은 긴 여정을 마치고 39일 만에 돌아왔다.
한국 축구 미래가 밝다는 기대가 차올랐던 대회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서 프랑스, 에콰도르와 나이지리아 등을 격파하면서 총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준우승을 했던 지난 2019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뤘다. 아울러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1년 만에 FIFA 주관 대회서 초반 5경기를 무패(3승2무)로 마치는 의미 있는 기록도 썼다.
대회 전 다소 무심했던 팬심은 선수들 투혼이 섞인 경기 이후 뜨거운 관심과 환대로 바뀌었다. 약 200명 팬들이 입국 2시간 전부터 유니폼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기다려 큰 환대와 박수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다소 피곤한 표정의 선수단은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으며 팬들에게 화답했다. 선수단은 인천공항 내 제2교통센터에 마련된 환영식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대표팀 주장 이승원(강원)은 "팬들 응원 덕분에 4강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응원해주신 만큼 더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 현대 인도네시아 평가전을 위해 곧바로 다시 출국해야 하는 강상윤, 박창우(이상 전북)는 물론 부상으로 조기귀국했던 박승호(인천)까지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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