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한화오션의 울산급 호위함 모형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여주는 도료인 제진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상대에게 위치를 빨리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제진재는 이러한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도료로 함정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제진재는 해외 수입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국산화로 최소주문수량이나 통관절차상 문제없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생산효율도 극대화했다.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 인증서를 획득해 국내외 함정은 물론 특수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첫 구축함인 KDX-I 전체를 건조, 인도 했으며 이후 발주된 KDX-II·III 시리즈 모두를 건조한 경험을 가진 유일한 회사다. 한화오션은 현재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건조한 회사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스마트 함정인 한국형 구축함(KDDX) 개발 사업의 개념 설계를 진행했으며, 이 설계 자료가 경쟁사 내부에서 발견돼 지난해 11월 해당 경쟁사의 직원이 유죄 판결은 받은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제진재 국산화 개발로 한화오션의 소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었다"며 "사업보국의 이념에 따라 함정 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