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선발진 완전체를 완성해가면서 본격적인 순위권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은 최원준. /사진=뉴스1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최원준(29)이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여기에 대체 외국인투수로 영입한 브랜든 와델까지 합류하면 외형상 두산은 선발 완전체를 갖추게 된다.
최원준은 1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원준이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건 지난달 30일 이후 16일 만이다. 당시에도 상대는 NC였다.

최원준은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9경기에 나서 1승5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긴 이닝을 선발로 책임졌으나 지난달 말부터 부진했다. 지난달 21일 KT위즈전과 30일 NC전에서도 패전 투수가 돼 다음날 2군으로 향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원준에게 재정비 시간을 주기 위해 과감히 로테이션 제외를 결정했다.


2군에서 최원준은 퓨처스리그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7일 LG트윈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시 1군에 돌아왔다.

두산은 최원준 합류로 드디어 선발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오는 16일 한국에 들어오는 브랜든까지 더하면 라울 알칸타라-브랜든-최원준-곽빈-최승용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운용할 수 있다. 두산은 오는 22일 복귀가 예정된 김동주와 최승용의 경쟁으로 5선발 주인을 뽑을 계획이다.

시즌 초부터 선발 투수들이 부진·부상으로 번갈아 이탈하면서 골치 아팠던 이 감독도 6월말부터 제대로 된 선발진을 앞세워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나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