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서울역 앞 사옥의 간판을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교체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된 지 약 한 달만이다.
한화오션의 거제 조선소에서도 사명 교체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조선소 정문 간판도 한화오션으로 변경됐다. 거제 조선소의 상징인 골리앗 크레인 등은 현장 작업이 진행 중인 관계로 오는 8월 하계 휴가 기간 중 교체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최근 기업문화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한화오션은 오는 30일까지 2주간 경남 거제 등 사무기술직군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 제도를 임시로 시행한다. 작업자들은 일반 근무복뿐 아니라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 일반 캐주얼, 청바지, 티셔츠, 운동화 등을 착용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일부 부서에 복장 자율화 제도를 도입했는데 직원들의 반응을 보고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장 자율화를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직원들과 회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노사 상생 선언식을 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화오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기준 임금 300%를 지급키로 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는 당시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회사 경영의 전환기를 맞아 노사 상생 선언을 통해 한화오션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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