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프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세계는 러시아를 대상으로 전쟁을 펼치고 있다"며 "서방은 (우크라이나)키이우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방의 목표는 러시아군을 파괴하고 러시아를 변두리로 몰아내는 것"이라며 "내년 (러시아)대선을 앞두고 국내 정치적 안정성을 훼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패권 유지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은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내정간섭도 서슴지 않는다"며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쿠데타는 최근 벨라루스에서 재현될 뻔했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하지만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서방의 시도는 실패했다"며 "전 세계 약 85%의 국가는 러시아와 협력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방의 위협에 대응함과 동시에 전 세계의 다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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