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봉화군이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11차례 발생하면서 인접 7개 시·군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이 해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해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없으며, 발생농장 방역대 내 우제류농장 대상 임상검사 및 항체·항원검사 결과 이상 증후가 없고,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기간이 지남에 따라 농식품부의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 하향 발표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에 따라 소, 돼지, 염소 우제류 5만 4천여두에 대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방역 취약농장과 주요도로에 안동봉화축협의 공동방제단 차량 4대와 군 방역차량 1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했다.


앞서 충북지역에선 지난달 10일 청주 한우농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증평 소재 한우농장 10곳과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1510두, 염소 61두가 살처분된 바 있다.

정승욱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구제역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을 포함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