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로보틱스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안을 가결시켰다. 사진은 HD현대로보틱스 대구 본사 쇼룸에 전시된 클린용 로봇. /사진=머니투데이DB
HD현대로보틱스가 HD현대그룹사 중 처음으로 임금교섭에 합의했다.
HD현대로보틱스 노사는 20일 기본급 8만3000원(조합원 평균 대비 4.3%) 인상 및 상여금을 매월 분할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찬성률은 95.9%에 달한다.

노사는 지난달 10일 상견례 및 1차 본교섭 이후 한 달여만인 지난 15일 8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뤘다.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조속히 임금교섭을 타결하기로 했다.


노사는 임금 부분에서는 ▲기본급 8만3000원(조합원 평균 기본급 대비 4.3%)인상 ▲격려금(일시금) 약정임금 100%(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 150만원(상생 노사문화 발전 격려금) 지급 ▲성과금 지급기준을 영업이익률 1%당 약정 임금 70% 변경해 경영성과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제도개선 부분에서는 ▲상여금 800%를 월 상여로 균등 분할 지급 ▲직위 승진에 따른 기본급 인상 확대 ▲복지포인트 30만원 도입 등에 합의했다.

HD현대로보틱스 노사는 오는 23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