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해보험이 베트남 PV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농협손보 서대문 사옥./사진=농협손보

NH농협손해보험이 베트남에서 재보험 판매를 위한 물꼬를 텄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농협손해보험은 베트남 손해보험사 PVI와 재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협손해보험과 PVI는 농협금융지주가 베트남에서 짓는 건물 등에 대해서 인보험은 PVI가 재보험은 농협손해보험이 판매하기로 했다.

PVI는 베트남 내 손해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로 베트남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A.M. Best로부터 A- 등급을 획득했다. PVI는 지난 2015년 롯데손해보험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베트남 시장 재보험 참여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MOU를 통해 실적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농협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 2021년 4조25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엔 4조1989억원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으로 4조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규모는 연간 보험료 기준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11%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농협은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협손해보험은 보험 분야에서 이를 지원하고 PVI와 상호 협력을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