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러시앤캐시
금융당국이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시장 조기 철수를 승인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사이 영업양수 계약을 승인했다.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오는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지만 시기가 6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앞서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지난 3월에는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를 각각 반납한 바 있다.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합병된다. OK저축은행이 양수하는 러시앤캐시 자산은 총 7484억원이다. 대부분 정상으로 분류된 개인 신용대출 채권으로 부실채권은 상·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한 대출채권의 금리는 일괄 연 20% 이하로 낮춘다.

OK금융그룹은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합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