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 등 새로운 금융거래 트렌드를 모색하려는 자리다. 윤 대통령의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인의 만남도 주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광수 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오는 24일까지 윤 대통령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참여한다. 은행장들이 대통령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만남이 예정됐다. 은행의 디지털금융 전략과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지원 사격이 필요한 자리다.
금융권 관계자는 "베트남에는 약 9000개 이상 국내 기업이 진출해 산업과 금융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양국 정상회담을 비롯해 파트너십 박람회,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 여러 행사가 예정돼 은행별 점포 등이 나서 산업과 금융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에는 호치민과 하노이에 국내 은행이 법인과 지점으로 영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사무소 형태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한국계 금융기관의 첫 베트남 진출 사례로 이후 2009년 11월16일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설립됐다.
하나은행은 2015년 4월 호치민에 지점을 냈다. 호찌민지점은 문을 연 지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2017년 설립된 이래 올해 1분기 말 현재 20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분기 보고서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과 같이 고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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