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가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해당 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됐으나 올해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6월에 열렸다.
올해 공연은 총 17회 중 3회 공연이 매진됐고 축제 기간 약 2만5000명이 현장 관람했다.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음악 광장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화와 교향악축제의 인연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후원을 꺼린 탓에 교향악축제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화가 후원을 자처하고 나선 것. 이후 한화는 2000년부터 2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클래식 후원 대부분이 일회성이거나 단기 후원인 점을 감안, 24년간 지속하고 있는 한화의 교향악축제 후원은 예술단체와 기업의 모범적 상생 협력 모델이다. 예술의전당은 감사의 표시로 2009년 후원 10년째를 맞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예술의전당 종신회원 1호'로 추대했다. 후원 20년째인 2019년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 명패를 제작했고 한화가 처음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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