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 협의회'를 진행한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파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냉방비 폭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날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태규 정책위 부의장 겸 교육위 간사, 양금희 의원,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과 이원주 에너지정책관,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이, 학교 측에서는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오문환 윤중초 교장 등이 자리한다.
정부 측은 여름철 냉방비 및 학교 냉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참석자들 간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전력공사와 정부는 지난 21일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을 지난 2분기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을 적용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다만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여름 하루 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이 9.7시간인 4인 가구의 전기 요금은 8만3910원에서 14만5590원 사이일 것으로 예측돼 '냉방비 폭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당정은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 안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아직 예측 수준이지만 후반기에 전기·가스요금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요금 추가 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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