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 실패하며 2024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놓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정선민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에서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12위)은 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필리핀(42위)과의 5-6위 결정전에서 80-71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앞서 조별리그 1승2패 A조 3위로 4강 진출전에 오른 한국은 전날 B조 2위 호주를 만났는데 64-91로 대패했다.


1965년 여자 아시아컵 창설 이후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한 한국은 이날 필리핀과 5-6위 결정전을 잡으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호주전에서 12점을 넣었던 박지현이 24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호주전 6점에 그쳤던 박지수는 1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반을 44-34로 마친 한국은 이후 내내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종료시 66-55로 10점 차로 유지한 한국은 4쿼터 한때 3점 차까지 쫓겼으나 강이슬의 3점 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는 박지수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9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