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도 Y2K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블록코어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축구 유니폼이 '잇템'이 됐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이미 축구 유니폼 모티브의 아이템을 출시했다. 발렌시아가X아디다스 풋볼 티셔츠, 구찌X팔라스 저지 티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발렌시아가X아디다스 풋볼 티셔츠는 리셀가 현재 170~190만원에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도 블록코어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지난 1분기 스포츠 브랜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스포츠 브랜드 인기를 운동의 일상화와 블록코어 트렌드의 결과로 분석했다. '유니폼'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었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스페이드클럽서울의 풋볼 티셔츠와 트랙팬츠는 5월 한 달 판매량이 출시 초기 한 달 대비 약 500% 급증했다. 호응에 힘입어 최근 여름 시즌을 겨냥해 반소매 풋볼 티셔츠를 새로 출시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이 출시 초기 대비 약 2배 늘면서 블록코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커스텀멜로우가 선보인 '사커 티셔츠'도 반응이 뜨겁다. 페퍼로니 서울과 함께 출시한 '새드스마일 사커 티셔츠'는 6월 초 출시 이래 컬래버레이션 상품 중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커스텀멜로우 관계자는 "여유 있는 핏과 스포티한 무드의 져지 티셔츠로, 힙한 느낌의 카고바지, 선글라스와 함께 매치하면 Y2K 감성을 물씬 풍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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