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 금메달을 딴 김자인(가운데)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산악연맹
김자인이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3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자인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9차 월드컵 여자 리드 결승전에서 43+를 기록하며 일본의 노노하 쿠미(38+)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일 열린 예선전에서 김자인은 첫 번째 루트를 완등 했다. 두 번째 루트에서는 35+를 기록해 6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자인은 준결승에서는 39+로 4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8명의 결승 진출자 중 5번째로 루트에 오른 김자인은 침착하게 등반을 이어나갔다. 특히 모두가 고전한 37, 38번 홀드를 잡아내 최종 43+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메달을 추가한 김자인은 개인 통산 3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김자인은 올해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우승 후 김자인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엄마로서 목에 건 첫 메달이다.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생애 첫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얼떨떨하다"면서 "앞으로 남은 도전들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리드 경기에 함께 출전했던 서채현은 8위 남자 리드 이도현도 8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