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3일(한국시각) 한·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박 장관(왼쪽)이 이날 하야시 외무상과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인도네시아에서 한·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진행했다.
13일(한국시각)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부 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약 50분 동안 가졌다. 아세안 외교부 장관 회의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대면 회담을 한 건 지난 5월에 이어 약 2달 만이다. 이날 한·일 외교장관 회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일 양측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등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은 물론 한국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며 "만약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