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히로시마 하늘길을 열며 일본 노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을 보유하며 한·일 노선의 지배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항공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편이자 단독 노선인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히로시마공항에 오전 9시30분 도착하며 히로시마공항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2시50분에 내린다.


제주항공은 7월 기준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마쓰야마, 나고야, 오키나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한·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역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으로 일본 노선 운항에 속도를 냈다.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노선을 운행하는 총 9개의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2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 및 수요 변화에 따라 동남아, 대양주 등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에 이어 네번째 일본지역 단독 노선인 히로시마에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일본 노선 최강자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