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 소재 괴산댐(칠성댐)에 물이 넘쳐 월류가 발생해 인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뉴스1
사흘 동안 이어진 폭우 여파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소재 괴산댐(칠성댐)에 물이 넘쳐 월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인근 주민 400여명이 대피했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댐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이날 오전 6시30분 월류가 발생했다. 괴산댐 수위는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137.84m다. 계획홍수위 136.93m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모든 수문을 열어 초당 2524.41톤을 방류하고 있지만 유입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다.

괴산군은 월류 직전인 이날 오전 3시40분부터 청천면사무소 직원 등을 긴급 동원해 댐 바로 아래 외사리와 송동리 마을 등 인근 주민 417명을 모두 대피시켰다.


대홍수경보가 발령된 괴산댐 하류 지역 달천(목도강) 목도교 수위 역시 7.9m에 달해 홍수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 2017년 7월16일 기록된 최대 홍수위 6.68m를 이미 넘겼다.

목도교가 있는 불정면을 비롯해 감물면, 장연면 등 하류 지역 저지대 마을 1280여가구 주민들도 면사무소나 고지대 등으로 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