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6~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는 시즌 35번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홈런을 포함해 이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06으로 높였다.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3회말에는 1사 1루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쳤다. 5회 말 2사 1,3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고의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세 타석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국 오타니는 직접 점수를 냈다. 1-3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양키스 불펜투수 마이클 킹의 4구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짜릿한 동점포에 타구가 날아가는 것을 지켜보며 배트플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9회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양키스 닉 라미레스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원한 한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에인절스는 연장 10회 2사 2루에 터진 마이클 스테파닉의 좌전 적시타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시즌 47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의 양키스는 50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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