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경찰 274명, 소방 215명, 군 장병 50명 등 인력 541명이 동원됐다. 사진은 소방 등 구조당국이 지난 23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고평교 구간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스1(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이 열흘째를 맞았다. 2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25명과 실종 2명이다.
군·관·민 등은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재개된 실종자 수색에 경찰 274명, 소방 215명, 군 장병 50명 등 인력 541명이 투입됐다. 또 드론 12대, 헬기 7대, 보트 4대, 구조견 13마리, 차량 64대 등 장비 86대도 동원됐다.

수색당국은 2명이 실종된 감천면 벌방리 일대와 내성천 고평교~경진교 구간 등에 구조·수색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 중이다. 상주보 인근 등 낙동강 수계에 대해서도 수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고 하류 쪽으로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수색작업과 더불어 군 2021명, 공무원 702명, 경찰 34명, 소방 248명, 자원봉사자 340명, 안전기동대 50명, 자율방재단 127명 등 3829명과 굴삭기 542대 등 장비 982대가 피해지역에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 호우로 일시 대피했던 주민들 중 653세대 943명은 여전히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1166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은 55.5%로, 도로·교량 83.0%, 하천 27.8%, 상하수도 93.9%, 기타 46.1%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파손 403건, 축사 파손·침수 63건, 가축 폐사 11만8023마리, 농경지·농작물 피해 3788.6헥타르(ha) 등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