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제품 공개)을 통해 신기술을 총집약한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Z플립4·폴드4 시리즈 공개 후 오는 2025년까지 갤럭시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의 절반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고 공언했다.
올해 삼성전자 프리미엄 폰 판매량 추정치를 감안하면 최소 2200만대를 폴더블폰으로 구성하겠다는 말이다. 정보기술(IT) 업계는 국내 첫 언팩을 앞둔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Z플립·폴드5을 흥행시켜 2년 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지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서 처음 언팩인 까닭에 삼성전자는 최고의 기술력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노 사장은 지난 19일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혁신뿐만 아니라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가장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며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는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제품은 전작과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 개선됐다. 갤럭시Z플립5·폴드5는 전작보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두배 가까이 확장되고 새로운 힌지(경첩) 기술을 적용됐다. 폴더블폰 주름도 나아졌고 최초로 '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되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하게 플립5는 3700밀리암페어시(mAh), 폴드5는 4400mAh다.
플립5에는 후면 듀얼 카메라(1200만 화소 초광각·듀얼픽셀), 폴드5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1200만화소 초광각·5000만화소 듀얼 픽셀·1000만화소 망원)가 적용된다.
출고가는 전작 대비 5만~10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