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16조6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3366억원) 대비 8.6% 늘었다.
은행 별 이자이익을 보면 KB국민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조81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4조1189억원, 하나은행 3조9732억원, 우리은행 3조7573억원 등의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2.7%, 7.9% 증가했다. 이러한 이자이익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에 따라 4대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 역시 6조85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전년 동기(6조3375억원) 대비 8.1%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은행별로 보면 순이익 희비가 엇갈린다. KB국민은행은 1조8585억원, 하나은행은 1조83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7.7%, 33.9%씩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0.15% 줄어든 1조6805억원, 우리은행은 5.3% 감소한 1조4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은행의 대표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올 1분기 1.79%에서 2분기 1.85%로 0.0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NIM은 1.62%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1.61%, 우리은행은 1.59%로 전기보다 각각 0.07%포인트, 0.06%포인트 떨어졌다.
원화대출금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 6월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3월 말 대비 1.1% 증가한 330조3000억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0.6% 늘어난 28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02조3490억원, 우리은행은 282조원으로 각각 2.5%, 0.8%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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