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조2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6.6%(2884억원) 증가한 규모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이다.
수수료 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원을 보였다. 이자 이익(4조4072억원)과 수수료 이익(9169억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63억원) 증가한 5조324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3.9%(4654억원) 증가한 1조839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순이익 기준으로 신한은행(1조6805억원)을 제치고 은행권 2위다.
하나은행은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배경과 관련해 "전년 동기대비 338.6%(4431억원) 증가한 비이자이익 5740억원 시현과 효율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관계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이 346억원, 하나캐피탈은 1211억원, 하나카드는 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538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12.7% 감소한 규모다.
상반기 하나금융과 순이익 차이는 4823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우리금융은 순이익 1조7614억원으로 하나금융(1조7274억원)을 제쳤지만 올 상반기에는 뒤로 밀렸다.
우리금융의 이자이익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7.5% 늘었으나, 비이자이익 부문이 22% 감소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의 이자이익은 지난해 2분기 2조1160억원에서 올해 2분기 2조194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130억원으로 7.5% 늘어났다. 자회사별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4720억원, 우리카드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3억원, 우리종합금융 122억원 등을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비화폐성 평가손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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