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인 비하 논란을 빚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은 양이원영 의원이 지난 5월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노인 비하 논란을 빚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옹호했다.
양이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면서 김 위원장을 두둔했다.

이어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한다"며 "그러니 정치가 싫어도 일부 언론과 일부 정치권이 끊임없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켜도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부터 27년 후인 2050년 지구는,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일까"라고 반문하면서 "2050년 삶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윤석열 정권에 우리 아이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그 대에 살아있을지 모르지만 아이 미래를 위해 위와 같은 디스토피아(반이상적 세상) 대한민국을 최대한 막아내겠다"며 "윤 정권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망치고 있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로 표결해야 하느냐"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으나 혁신위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1인 1표를 부인하지 않았고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