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5일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전 관리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취한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한 총리는 "국토부는 기존 배치된 쿨링버스 130대 외 104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국방부는 1124평 넓이 그늘막과 캐노피 64동을 설치했다. 의료인력 관련해서는 의사 28명, 간호사 18명, 응급구조사 13명, 행정지원 9명 등 총 6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세브란스 18명, 서울대 12명을 비롯해 민간 대형병원에서도 의료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700명 이상의 서비스 인력 투입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제가 직접 현장을 돌며 불시 점검한 결과 처음 지적보다 상당 부분 문제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제가 만나 본 참가자들도 개선을 실감하고 있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다만 아직 충분하다고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잼버리를 위한 지원은 민간에서도 이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샤워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보수와 증설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을, 2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는 생수, 이온음료, 아이스박스, 손선풍기, 양산 등 다양한 폭염 예방 물품 후원이 이뤄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잼버리에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는 중"이라며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교통을 포함해 그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들이 잼버리 철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이날 각국 대표단 회의에서는 여러 국가들이 중단 없이 잼버리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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