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5일 오전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씨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모씨(22)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필요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최씨를 상대로 면담을 진행한 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씨에 대한 프로파일러 면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정신 및 성격과 관련된 문항이 20개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결과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약 열흘 뒤 받아볼 수 있다.

최씨는 고교 자퇴 이후에 받아오던 정신과치료를 2020년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난동 전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이 이날 숨져 이 범행의 피해자는 사망자 1명, 부상자 1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당초 최씨에 적용했던 살인미수 혐의를 살인 혐의로 변경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