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23년 2분기 매출 4조4233억원, 영업이익 235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40.1% 감소했다.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은 2조7322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이다. 매출은 약 5%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15%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1조4218억원, 해외매출은 1조3104억원이다. 국내는 2%가량, 해외는 8%가량 성장했다.
해외 식품 사업은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이 잘 팔렸다. 비비고 브랜드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약 13% 증가했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사업 부문은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0%, 영업이익은 약 76% 감소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높아 CJ제일제당의 '효자' 사업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축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대형 제품의 판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 15.1%였던 영업이익률은 올 2분기 4.5%로 추락했다. 다만 트립토판을 비롯한 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비중과 수익은 늘었다.
조미소재?뉴트리션?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은 실적은 매출 1534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6%, 영업이익은 약 17%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회복 둔화로 실적이 악화됐다. 영업이익률은 26.1%에서 29.0%로 상승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451억원의 매출과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3%가량 줄었지만 사료 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약 159%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7조2194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감소,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수치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전략제품을 앞세워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외식을 대체하는 차별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발굴한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개편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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