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백현동 개발비리 배임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백현동 개발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이 대표에게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하고 일정을 협의 중이다. 이 대표는 협의를 거친 후 다음 주쯤 출석할 전망이다.

백현동 개발 사업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시절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검찰은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정치적·경제적 이익을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인허가권을 행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허가 문제로 난항을 겪던 백현동 사업은 지난 2015년 정 전 실장의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개입한 이후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백현동 의혹으로 입건된 전·현 성남시 공무원 등을 조사한 후 정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