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수도권(0.08%→0.09%)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8개도(-0.01%→0.00%)는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3%→-0.01%)는 낙폭을 줄였고 세종(0.16%→0.10%)은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0.09%)와 변화가 없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희망가격이 오른데다 휴가철 영향으로 매수 문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역세권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나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 매매가격 변동률은 0.08%로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가격이 오른 성동(0.22%)과 염리·용강동 대단지에서 오름세가 나타난 마포(0.15%) 등 지역이 상승을 견인했다. 강남은 송파(0.23%)의 신천·잠실동 주요단지와 강동(0.12%)의 암사·명일동 구축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인천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8%로 소폭 올랐다. 미추홀(-0.17%)은 주안·관교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구(0.29%)는 중산·운서동 주요 대단지, 연수구(0.26%)는 송도신도시 선호 단지의 가격 상승이 관찰됐다.
경기 또한 전주보다 0.01%포인트(p) 상승(0.08% → 0.09%)했다. 동두천(-0.45%)은 지행·생연동 중저가 단지, 구리(-0.21%)는 인창·교문동 구축 위주로 집값이 내렸다. 하남(0.50%) 과천(0.46%) 화성(0.39%) 광명(0.37%) 성남 분당(0.31%) 성남 수정(0.30%)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다 높아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03%를 기록했다. 수도권(0.07%→0.09%)은 올랐고 지방(-0.03%→-0.02%)과 5대광역시(-0.04%→-0.03%), 8개도(-0.02%→-0.01%)는 하락폭을 좁혔다. 세종(0.22%→0.12%)은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도 내렸다.
지난주 0.09%였던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이번주 0.11%로 집계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 내 매도 희망가격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며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교통·학군 등 주거환경 양호한 신축 위주로 저가 매물이 다 빠진 후 매물과 거래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북 14개구(0.10%)는 성동(0.31%) 은평(0.15%) 마포(0.14%) 용산(0.14%) 동대문(0.13%)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 상승은 송파(0.29%) 강동(0.21%) 영등포(0.11%) 관악(0.09%) 등이 견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