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일 기준으로 살인 예고 글 작성자 11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는 40대 남성. /사진=뉴스1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살인 예고글이 315건 넘게 게시돼 이중 119명이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1명에게는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기준 315건의 살인 예고글 작성자들을 입건했다. 이중 115건에 연루된 119명을 체포했고 이중 11명은 피의자 협박죄가 적용돼 구속됐다.

앞서 신림역 살인 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비롯해 경북 영천에서 성폭행·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30대 남성과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경찰은 신림역에서 살인을 예고한 30대 남성과 서현역에서 20명을 살해하겠다고 한 30대 여성 등 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살인 등 흉악범죄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인 만큼 형법상 협박·살인예비·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처벌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