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는 출국하는 대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출국길에 오르는 대원을 7719명으로 예상했다.
이들의 표정에는 떠나는 아쉬움과 대회기간 겼었던 열악한 환경 등에 대한 아쉬움이 함께 묻어났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 4만여명이 열악한 시설에서 생활해야 했다. 준비 부족으로 대회 시작 초반 미국과 영국 등은 자국 청소년들을 조기 철수시키면서 반쪽짜리 대회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세계 각 나라 대원들은 대회기간 친해진 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출국장 한쪽에는 출국시간이 남은 대원들이 카드놀이를 하기도 했고 일부 대원들은 인천공항의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를 보며 신기한 듯 따라다니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도 보였다.
또 다른 대원들은 취재진에게 야광 팔찌를 손목에 걸어주고 방송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한 미국 대원은 새만금에서 일찍 철수한 탓에 더 많은 친구들과 교류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다음 잼버리 대회 개최국인 폴란드 대회의 참가를 기약했다.
세르비아에서 온 또 다른 대원은 K-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만 시원한 물을 좀 더 제공했으면 했다고 아쉬운 점도 털어놨다.
전날 폐영식을 끝으로 지방 숙소 대신 인천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낸 대원들도 있었다. 공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낸 대원은 어림잡아 2600명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약 3만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기간 특별 출국지원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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