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8300원(5.39%) 떨어진 14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주가가 떨어진 것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영향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 14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2거래일 동안 6.99% 떨어졌다.
셀트리온 그룹주인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동반 약세다. 지난 16일 셀트리온 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300원(6.43%) 떨어진 7만8300원,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5500원(7.8%) 떨어진 6만5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2거래일 동안 각각 15.57%, 10.29% 하락했다.
올해 2분기 셀트리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52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1% 줄어든 183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25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341억원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올해 2분기 실적에 증권가도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지난 16일 교보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22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하나증권은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일각에서는 향후 셀트리온 그룹 합병이 주가에 반등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셀트리온은 지난 14일 셀트리온 그룹 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최근 셀트리온 그룹 합병 추진 계획이 제시됐다"며 "향후 셀트리온 그룹의 합병 구조 및 시기가 구체화 된다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연내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합병을 통해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투자자들의 평가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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