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민들은 내가 누구인지 또 얼마나 성공적인 대통령이었는지를 알고 있다"며 "나는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토론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예비 후보 토론에 불참하는 대신 터커 칼슨 전 미국 폭스뉴스 앵커와 대담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간판 앵커였던 칼슨은 지난 4월 사임했다.
칼슨 전 앵커는 지난 2020년 11월 미국 대선이 부정 선거였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같은 주장은 폭스뉴스와 개표기 업체 도미니언 시스템과의 소송으로 이어졌다.
결국 폭스뉴스는 도미니언 시스템 측에 8억달러(약 1조730억원)라는 거액을 물어주기로 합의했다. 이후 칼슨 전 앵커는 전격 해임됐다. 현재 그는 트위터를 통해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차 대선 예비 후보 토론부터는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공화당 2차 예비 후보 토론회는 다음달 열린다"며 "1차 예비 후보 토론회에 불참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차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견고하다. 최근 AP통신이 미국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지지층의 74%는 "차기 대선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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