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고객사인 대명에스이에스와 국내 정수장의 위생과 환경개선을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정수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에 에폭시를 도장해 운영하고 있지만, 에폭시의 균열 및 박리에 따른 수질 문제가 큰 골칫거리였다. 정수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4~5년 주기로 에폭시 재도장을 실시하고 있는데 국내에 건설된 정수장의 70% 이상이 20년이 경과해 전면적인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대명에스이에스는 정수장에 스테인리스 라이닝을 적용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친환경소재신기술연구조합을 통해 포스코와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 문제를 해결했다.
포스코는 기존 스테인리스 대비 내식성이 뛰어나고 높은 강도를 보유한 Duplex STS를 공급하며 피로시험, 인장시험 및 구조성능 시험을 실시해 재료의 안정성을 보증했다.
대명에스이에스는 기존 대비 내진성능이 향상된 전용 평철 및 브라켓을 개발하고 경제성 확보를 위한 기존 대비 공사기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는 자동용접기를 적용해 급속시공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은 지난 1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우수기술로 확인받았다. 지난 6월9일 철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사는 해당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을 통해 작년에 약 400톤의 고급강 수요를 창출했으며, 점차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해 수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 밸브차단 등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5년간 55건의 과제에 약 239억원을 지원하며 고객사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보유 중인 산학연 인프라 및 연구비 공동 분담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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