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머니S DB
올 2분기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을 5000억원 가까이 확대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분기 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이 3조 9184억원으로 1분기 말(3조4774억원)보다 4710억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취급액인 1조3362억원보다 31% 늘어난 수준이다.


가계 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은 27.7%를 기록, 전분기 대비 2.0%포인트 올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적극적인 대출 공급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이익과 포용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 2분기 말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3조700억원으로 1분기 말(3조1000억원)보다 300억원 줄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비중도 42.06%에서 38.5%로 줄었다.


토스뱅크가 상반기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대출 규모는 8408억원이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약 2조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2조600억원)과 비교해 600억원가량 줄었다.

지난 2017년 4월 이후 케이뱅크가 올해 2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4조5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4640억원, 전체 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0%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 대비 0.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고객층에 대출공급을 확대하고 이자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