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당시 최원종의 차량에 치였던 20대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되고 있는 최원종의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최원종이 몰던 차량에 치였던 20대 여성이 사건 발생 25일 만에 결국 숨졌다.
지난 28일 뉴스1에 따르면 학생 신분이던 A씨는 사고 이후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뇌사 상태로 치료받았지만 지난 28일 밤 9시52분쯤 숨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지난 6일 사망한 60대 여성 B씨를 포함해 2명이 됐다. A씨의 가족은 사고 직후 뇌사 상태에 빠진 딸을 살리고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명치료를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59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을 몰고 서현역 인근 인도로 돌진해 A씨와 B씨를 포함한 보행자 5명을 친 다음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A씨 포함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7명은 입원 중이며 나머지 5명은 내원 치료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최원종의 나이와 얼굴 사진 등 신상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살인예비·살인미수·살인 등의 혐의로 최원종을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