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이초 사망 교사를 추모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8월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6차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교사의 49재를 이틀 앞두고 전국 교사들이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2일 전·현직교사와 예비교사 약 20만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서이초 교사 사망 후 7번째 주말 집회다. 이들은 사망 직후 토요일인 7월22일부터 매주 서울 도심에 모여 추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네 번째 집회까지는 서울 보신각과 광화문에서 진행됐지만 다섯번째부터는 국회 앞에서 열리고 있다.


집회 참여 교사들은 특히 아동복지법 제17조 5호의 법안 개정을 요구했다. 이 조항의 경우 정서적 학대 행위가 광범위하게 적용돼 교사에게 정당한 교육활동이 무분별하게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교사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민원과 문제행동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사의 연대와 외침에 교육청과 교육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동참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