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에스엠 인수와 함께 엔터 부문 실적이 상승하며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임한별 기자
카카오 주가가 엔터 부문 실적 상승 기대감과 함께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1%)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에는 1.77% 올랐다.

최근 한달 동안 카카오 주가는 5.21% 떨어졌다. 그러나 일주일 동안 2.29% 올라 반등할 기미를 보인다.


증권가는 엔터 사업의 성장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엔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엠을 등에 업은 카카오의 엔터 산업은 꾸준한 성장은 물론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엔터 시장을 선도하는 에스엠의 엔터 사업과 해외 진출 노하우가 카카오에 자연스럽게 이식될 것이기 때문이다.

에스엠이 이끌 엔터 부문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에스엠은 NCT와 에스파 등 주력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통한 음반·공연 매출 수익 증대는 물론 해외 매출 비중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결국 믿을 건 K-콘텐츠"라며 "엔터와 웹툰 등의 K-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확장이 기대되며 엔터의 경우 글로벌 매출 비중이 40%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음악 부분의 경우 에스엠 인수로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이날 "카카오의 엔터 사업 매출액은 다음 해 전사 매출의 42%, 영업이익의 53%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엠이 NCT와 에스파,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까지 갖추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 확실하다"며 "다음 해 K팝 매출액의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