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일본 매체 JNN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김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곧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일본 매체 J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시찰단으로 보이는 이들이 러시아 연해주의 하산역을 방문했다"며 " 김 총비서가 열차로 러시아를 방문하기에 앞서 (북한 시찰단이) 최종 점검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는 김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 이후에 나왔다. 앞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 총비서가 열차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김 총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9년에도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총비서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은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북한 방문을 통해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해당 의제에 대해 우리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짧게 밝혔다. 북한 측도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